이 글은 장욱태목사님 출판기념회에서 발표한 독후감이다.

독 후 감

장욱태 목사님께서는 1976년에 미국 켄터기주 루이빌에 있는 신학교에서 1년간 유학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돌아오시자 설교 말씀이 크게 달라지셨습니다.

몇몇 교우들이 이 말씀을 그저 흘려보내기가 너무 아까워 계속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설교말씀을 녹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일 낮 예배만 녹음 했는데 얼마 후에는 주일 오후예배, 수요일의 말씀도 녹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복사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저의 큰 보람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녹음한 카세트 테잎 1,000여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욱태 목사님께서 쓰신 4권의 책을 읽으면서 대번에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진 이 1000여개의 목사님 말씀을 큰 가마솥에 넣고 한약 다리듯 농축하고 농축하면 바로 이 4권의 책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이 책들은 장욱태목사님의 일생을 통한 설교말씀, 기도, 눈물의 결정체입니다.


목사님 나이 30-40대의 교회의, 기독교 신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좌우에 날선 검 같은, 또 광야의 외치는 소리 같은 말씀들,

50-60대의 원숙을 향한 부드러운 말씀들이 이렇게 저렇게 재구성 되었으며, 여기에 은퇴 후에 읽으신 수많은 책을 통한 새로운 지식 그리고 목회 시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음 깊숙이 담아 놓았던 어려움과 괴로움이 녹아 있습니다.

목사님의 해박한 지식으로 더 높은 차원의 신앙을 위한 이 책은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깊은 메시지입니다.


과거 몇 년간 목사님께서는 참으로 어려운 가운데서 이 책들을 써 내려 가셨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독자인 우리에게는 값지고 보람된 것이며 하나님께는 큰 영광 돌리는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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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 Joo-min 2011. 8. 9. 11:53